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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단편41

주말 일상, 서울대입구 나들이 좀 됐는데, 주말에 오랜만에 만나는 언니랑 약속이 있어서 일찍부터 나갔었다.친구랑 대학로가서 구입한 가을 원피스 개시하고는신나서 나갔음.간만에 여성스러운 옷... 만나기로 했던 서울대 입구에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다.그날 새벽에 독서모임에 가려다가 못 가서책이라도 혼자 읽고 있어야겠다 해서 일부러 일찍 집을 나섰음. 책 읽기에는 옆에 있던 커플의 수다스러움이 거슬렸지만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언니를 만났고.점심은 초밥집에서 먹구, 이어서 카페로. 점심 먹었던 초밥집 한접시에 무조건 1,000원하는 곳이었는데사진한장 안 찍어놓다니, 아쉽다.서울대입구에 행복한초밥집인가 검색하면 나올 것 같다.다른 초밥집보다도 훨씬 회가 두툼하게 올라가서 괜찮았음.(가게가 좀 작고 .. 2015. 9. 21.
주말에 반포한강공원으로 자전거타러가기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니 딱 좋은 날씨라서요즘은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급 친구가 한강에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해서 다녀왔다.저번에 갔을때는 무도 끝나고 급 다녀온거라서 좀 늦은 시간에 갔었기 때문에 자전거 대여소가 문을 닫아서 못탔음.돗자리 급 구매해서 치맥만 먹고, 한강 야경에 감탄하며 음악듣고 사진찍고 그러고 왔었는데.이번에는 대낮에!! 한강 출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2시쯤?도착하자마자 이미 사람들이 많아서 왠만한 그늘은 다 돗자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그늘이 없는 곳은 텐트들이 있었고, 우린 텐트가 없어서 작은 그늘이라도 찾고 있었는데마침 적당한 곳이 있어서 거기에 자리를 잡고, 사온 김밥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에 바로 자전거 빌리러.반포한강공원 .. 2015. 9. 18.
수원에서 광란의 밤(?) 말그대로 광란의 밤.차마.... 다 공개할 수 없어서 안타깝다.그냥 오쿠미와 나와 우울할때 한번씩 보는 자료들로 개인소장하기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오쿠미가 쌀쌀한 가을바람에 우울해졌는지(맨날 감성적임)골뱅이를 미끼로 나를 수원으로 소환했다.나는 눈먼고기처럼 또 급 준비하고 뛰쳐내려감.버스타고 내려가서 영통역 도착.만나자마자 (전날까지 같이 신나게 놀아놓고) 오랜만에 보는 것처럼 반가워하며 곧장 골뱅이 집으로 출발. 날씨가 날씨인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골뱅이집에는 1테이블밖에 안남았다.다행이 세이프!(워낙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붐비면 노노 ㅠㅠㅠ 여긴 나만 알고 싶은 곳임) 사장님이 나를 기억했다.내가 서울에서 이 골뱅이 땜에 수원까지 내려와서 먹는다고저번에 이야기 했기 때문에... 2015. 9. 17.
전기밥통으로 맥반석 계란만들기 도전 전기밥통으로 맥반석 계란만들기 도전 블로그에서 우연히 본 맥반석 계란 만들기.원래 엄마는 오쿠로 만들던데, 난 오쿠가 없어서 맥반석 계란 못 먹나 했다.그런데 이렇게 밥통으로 만드는 법을 알아서 도전해봤다. 밥통에 만능찜 기능으로 40분 조리하면 끝. 아 계란 넣을때는 물이랑 식초랑 소금 조금 넣어야하는데분량은 내가 잘 모르니까.... 물은 계란 넣고, 계란의 절반정도만 오도록 물을 넣고소금과 식초는 티스푼으로 한숟갈정도?대충 조금씩 넣어주면 됨ㅋㅋ 40분 후 꺼내 놓는다.깨지는 것도 간혹 있지만 뭐 깨졌어도 맛만 있으면 되니까. 이렇게 6개 삶았다.아니, 쪘다고 해야되나? 식혜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없어서 우유로 대신.식탁 대신 책상에서. 이렇게 까서 먹으면 된다. 색깔도 맥반석 계란 느낌...보다는 .. 2015. 9. 11.
군만두랑 부추전에 맥주 한캔. 가끔 맥주 안주 겸 반찬으로 먹으려고 냉동만두 두 봉지를 사두었었는데 그걸 구웠다.오빠랑 같이 먹으려고 8개 굽고, 부추전도 부쳐서 간장양념장이랑 같이 이렇게 TV앞에 세팅해뒀다. 군만두 완전 맛있게 잘 구워진듯.살짝 이렇게 노릇노릇해야 맛있어. 부추는 고기 먹을때 가끔 무쳐서 부추무침으로 해먹기도 하지만남는 부추는 이렇게 부침가루에 버무려서 그냥 부침개 해서 먹기도 한다. 불끄고 이렇게 TV로 영화보면서 맥주 한캔 하기.여름 밤에 종종 이렇게 저녁 시간을 보내면 분위기도 좋고, 지난 영화도 집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다. 2015. 9. 3.
노래좋다, 걱정말아요 그대 ​ 노래 듣는데 오랜만에 들어도 너무 좋아서.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가을이 와서 그런지 감성 돋는 발라드가 요즘 너무 듣기 좋다. 지금 재생목록엔 심장이 찌르르 거리는 노래가 한가득. 크으 대낮부터 감성터지는 노래 2015.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