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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4

홈메이드 부대찌개랑 왕치즈계란말이 홈메이드 부대찌개랑 왕치즈계란말이 초간단 부대찌개. 집에 베이컨도 있고, 스팸도 있고 그래서 부대찌개 해먹을까 해가지고 부족한 재료만 좀 사서 들어와야지 하고 마트 잠깐 다녀왔다. 라면사리 사다놓은게 다 떨어졌는데 마침 우동사리가 있길래 고것도 좀 사왔음. 후루룩 만든 집밥. 부대찌개집에서 나오는 것처럼 끓이면서 먹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랑크소세지랑 버섯이랑 이것저것 다 세팅해놓고 양념 올린다음 팔팔 끓이구 마지막에 우동사리 넣고 2분간 끓인 후에 먹으면 된다. 근데 중요한건 소세지. 비닐 벗겨서 써야하는 거였는데 걍 칼로 썰어서 넣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는데 계속 비닐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우... 소세지 왜 저런걸 샀지. 항상 안 벗기고 바로 먹는걸 사서 .. 2015. 10. 18.
돈까스 튀기기 어렵쥬? 나도 어려움 돈까스 튀기기 어렵쥬? 나도 어려움 서방이 좋아하는 돈까스. 동네 마트 갔는데 정육 코너 쪽에 이렇게 수제 돈까스라고튀김가루 발라진 돈까스가 있어서 사왔었다.냉동 돈까스 같은게 아니라 좀 도톰해 보이길래 사오긴 했는데...튀기는 건 해본 적 없으니까...용기에 소분해서 넣어두고 처음 튀겨보았다. 돈까스 두 장 튀기는데 기름을 콸콸 붓기는 좀 아까운 것 같아서살짝 잠길 정도만 넣고 일단 가열. 근데 이거 난 튀김옷을 좀 넣어봐도얕아서 그런지뭐 바닥에 닿았다가 몇초에 올라오는거 잘 모르겠음... 일단 넣어봄. 그리고 좀 기름 튀길래 좀 멀리서 보다가뒤집었다. 뭐지 이 숯댕이는? 오빠...하고 SOS쳤다. 튀는 기름에 몸사려야지, 돈까스는 건져야지....둘이 후라이팬 하나 가지고 난리법석ㅋㅋㅋ 겉은 탔는데속은.. 2015. 10. 12.
양념에 재워둔 고기로 제육덮밥 어머님이 빨간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주셨는데한번 먹을 만큼씩 세 번 정도 소분해서 용기에 담아두고한번에 한통씩 볶아서 먹고 그랬다. 매번 반찬처럼 가운데 놓고 먹다가마지막에 한번은 볶아서 덮밥처럼 만들어 먹어보았다. 한그릇 요리라고 하는데. 자취할때부터 내가 자주 만들어 먹곤 했다.한그릇 요리는 주로 덮밥류가 많은데다른 반찬이 필요없어서 설거지거리도 적어져서 간편하다. 재워둔 양념된 고기를 볶기 전에 양파나 대파를 좀 더 넣어서 같이 볶으면 더 식감이 좋다.반숙 계란후라이라도 올릴까 했는데, 마침 계란이 떨어져서 안 올렸던 듯. 내가 요리하면 오빠가 설거지를 도와주니까오빠도 한그릇 요리하면 설거지거리가 별로 없어서 편해서 좋아한다.요런거 자취할때 많이 해먹었는데 오빠도 종종 해줘야지. 2015. 10. 10.
백종원표 추억의 분홍소세지 이건 요리라고 할 수도 없다.그냥 분홍소세지 짤라서 구우면 끝. 그럼에도 백종원표..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계란물 안 묻히고,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방법으로..기름을 좀 많이 넣고, 분홍소세지를 거의 튀기듯이 부쳐먹는 걸 소개해줬는데난 해본 적이 없는 방법이라서 따라서 구워봤기 때문이다. 좀 빠삭하게 튀겨서 그런지 겉부분이 쫄깃해졌지만난 그냥 계란물 묻혀서 지지는게 더 나은 것 같다.음.. 귀찮을땐 계란물 안 묻혀도 그냥 살짝 노릇해질정도만 굽는게 좋다.개인적인 입맛 차이니까 알아서 구워서 맛있게 먹으면 될 것 같다. 근데 기름 양으로 정말 맛이 좀 색다른 걸 경험했으니까 만족.같은 재료, 다른 조리법으로 다른 요리 같은 식감을 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2015.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