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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단편

주말 일상, 서울대입구 나들이

by 주눈꽃 2015.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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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됐는데, 주말에 오랜만에 만나는 언니랑 약속이 있어서 일찍부터 나갔었다.

친구랑 대학로가서 구입한 가을 원피스 개시하고는

신나서 나갔음.

간만에 여성스러운 옷...







만나기로 했던 서울대 입구에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날 새벽에 독서모임에 가려다가 못 가서

책이라도 혼자 읽고 있어야겠다 해서 일부러 일찍 집을 나섰음.



책 읽기에는 옆에 있던 커플의 수다스러움이 거슬렸지만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언니를 만났고.

점심은 초밥집에서 먹구, 이어서 카페로.


점심 먹었던 초밥집 한접시에 무조건 1,000원하는 곳이었는데

사진한장 안 찍어놓다니, 아쉽다.

서울대입구에 행복한초밥집인가 검색하면 나올 것 같다.

다른 초밥집보다도 훨씬 회가 두툼하게 올라가서 괜찮았음.

(가게가 좀 작고 좁아서 손님이 금방 차는 게 좀 아쉬울 것 같더라.)





그 초밥집 길건너 카페에서는

두세달정도 못 본 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졌다.


마침 저녁 먹고 올꺼면 뭐 햄버거 사다달라는 오빠의 카톡을 보며

혼자 심심하게 나 기다리고 있을 생각에 안쓰러워져서

저녁은 집에가서 먹기로 하고 얼른 집에 가려했지만.


멍청하게 2호선을 반대쪽을 탔다.

망.




그냥 오빠랑 늦은 저녁으로 마무리

(오빠가 밥상 차려놨더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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