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광란의 밤.
차마.... 다 공개할 수 없어서 안타깝다.
그냥 오쿠미와 나와 우울할때 한번씩 보는 자료들로 개인소장하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오쿠미가 쌀쌀한 가을바람에 우울해졌는지(맨날 감성적임)
골뱅이를 미끼로 나를 수원으로 소환했다.
나는 눈먼고기처럼 또 급 준비하고 뛰쳐내려감.
버스타고 내려가서 영통역 도착.
만나자마자 (전날까지 같이 신나게 놀아놓고) 오랜만에 보는 것처럼 반가워하며 곧장 골뱅이 집으로 출발.
날씨가 날씨인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골뱅이집에는 1테이블밖에 안남았다.
다행이 세이프!
(워낙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붐비면 노노 ㅠㅠㅠ 여긴 나만 알고 싶은 곳임)
사장님이 나를 기억했다.
내가 서울에서 이 골뱅이 땜에 수원까지 내려와서 먹는다고
저번에 이야기 했기 때문에.
그때가 오빠랑 같이 방문했을 때였다.
처음에 오쿠미가 소개해줘서 갔다가 그 맛이 너무 생각나는데
집근처나 강남에 아무리 찾아봐도 똑같은 집이 없었다.ㅠㅠ 저 큼지막한 생백골뱅이를 맛보니
이젠 통조림 골뱅이는 싫어서...그래서 방문해서 극찬했었다.ㅋㅋㅋㅋ
내가 가니까 아 개포동개포동 이러면서 알아봐주셨다.(네, 접니다) 감사..ㅠㅠㅠ
계란말이가 기본안주로 나오는데, 다 먹으니까 말안했는데 알아서 하나 더 부쳐주셨다.
단골 우대인가요? 다른 테이블도 다 해줬었나?
하...나만 해주는거이길..ㅋㅋㅋㅋㅋ(특별대우 받고 싶어)
건물 화장실 갔을때 찍어두었었다. (박스티 넘편행!!)
근데 파절이가 티셔츠에 튈까봐 좀 걱정했다.
빨간거 먹을땐 흰티는 조심조심 해야함.
이러고 두병인가 세병인가 마시고 오쿠미랑 둘이 노래방에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
그 다음에는 그냥... 동영상 찍고 둘이 신나게 놀았다. 거의 3시간은 놀았음.
그러고 나와서 덥고 지쳤는지 또 냉면에 만두 먹으러 갔음
난 맥주때문에 배불러서 냉면은 먹지도 못하고 그냥 국물드링킹ㅋㅋㅋㅋ
이럴라면 냉면은 하나만 시킬걸 그랬다.
담날 일어나서 생각나더라. ㅠㅠㅠ 아까워...
그러고 오쿠미네 가서 자는데
완전 둘다 목말라가지고 새벽내내 일어날때마다 물 드링킹..
연가시인줄. ㅠㅠ
아 진짜 신나게 놀았다.
(근데 또 이렇게 적다보니, 또 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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