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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단편41

양념에 재워둔 고기로 제육덮밥 어머님이 빨간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주셨는데한번 먹을 만큼씩 세 번 정도 소분해서 용기에 담아두고한번에 한통씩 볶아서 먹고 그랬다. 매번 반찬처럼 가운데 놓고 먹다가마지막에 한번은 볶아서 덮밥처럼 만들어 먹어보았다. 한그릇 요리라고 하는데. 자취할때부터 내가 자주 만들어 먹곤 했다.한그릇 요리는 주로 덮밥류가 많은데다른 반찬이 필요없어서 설거지거리도 적어져서 간편하다. 재워둔 양념된 고기를 볶기 전에 양파나 대파를 좀 더 넣어서 같이 볶으면 더 식감이 좋다.반숙 계란후라이라도 올릴까 했는데, 마침 계란이 떨어져서 안 올렸던 듯. 내가 요리하면 오빠가 설거지를 도와주니까오빠도 한그릇 요리하면 설거지거리가 별로 없어서 편해서 좋아한다.요런거 자취할때 많이 해먹었는데 오빠도 종종 해줘야지. 2015. 10. 10.
셀카대방출(스압주의) 전에 찍었던 셀카 대방출. (B612 or PhotoWonder 어플, 혹은 둘다 사용함) 전에 오빠랑 충무로에 대한극장 영화 시사회 갔다가 버스타고 오는길. 묶음머리 가발 붙이니까 또 인상이 달라보여서신나서 찍은 듯. 머리를 길어야한다....ㅠㅠ역시 긴머리가 더 나은 거 같아...근데 기르기가 왜 이렇게 힘드니ㅠㅠㅠ 오빠랑 같이 보건소 건강검진갔을때버스에서 셀카.사람이 많이 없을때 가능.오빠랑 찍은 것도 있었지만....나혼자만 있는거 올릴거니까...ㅋㅋㅋ 친한 언니 만나러 가는길에 셀카.며칠 전에 대학로에서 새로 산 원피스 개시했다.독서에 미쳐 지낼 시절. 같은날 찍은거라 그냥 한줄에 세우기 왼쪽 두장은 집에서 찍은거.원래 머리 안 붙이면 이정도 길이.머리 컬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옆으로 까진다. 편한 .. 2015. 10. 10.
채끝살이랑 꼬막파무침&소면 채끝살이랑 꼬막파무침&소면 어머님이 전에 사주신 채끝살 고기 먹구 남은거 냉동해놨었는뎅 그거 아껴두었던거 세덩이 구워먹기로 했음. 완벽한 세팅! 전에 서방이 꼬막 먹고 싶다고 해서 2키론가 샀었는데 너무 많아서.. 삶아서 먹고 나머지는 다 까서 알맹이만 냉동을 해놨었다. 그걸 뭘 해먹어야하나...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그냥 골뱅이 무침처럼 양념해서 파무침해서 먹길래 대파 채썰어서 무쳐보았다. 그런데, 밥을 빼먹고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그래서 급히 소면을 삶아서 옆에 놔둠...요거라고 먹어야지... 우린 고기 구어서 먹을때 허브맛솔트 요런거 찍어서 그냥 먹는다. 스테이크 소스 이런거 없음.ㅠㅠ 난 소고기는 살짝 핏기 있게 익혀먹는데 좋은데, 뭔가 더 촉촉하면서 육즙이 퐝! 이게 좋다. 냉장고기.. 2015. 10. 9.
얼린과일요거트랑 오렌지에이드 얼린과일요거트랑 오렌지에이드 요거트에다가 껍질까서 호일로 싸놓은 바나나랑 냉동 블루베리랑 오렌지청을 넣어서 달콤하게 얼린과일요거트! 그리고 오렌지청에다가 탄산수로 에이드 만들어 먹기. 오빤 우유 왕창 넣은 카페라떼. 커피를 진하게 먹는 편이 아니라서 우유를 너무 넣었는지 ㅋㅋㅋ 거의 커피우유 수준이다. 2015. 10. 5.
추석 일상 사진 대방출 추석 연휴 첫날은 시댁가서 저녁 먹기. 원래는 명절 당일 큰집가서 차례지내고 밥 먹고 온다는데 이번 명절에는 큰어머니가 손 다치셨다고해서 안하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큰집에 안가고, 오빠네 선산에 가서 친할아버지할머님 산소에 인사하러 예산에 다녀왔음. 새벽 3시에 출발. 몇시간 못 자고 운전하시는 아버님.. 뒤에서 꿀잠잤던 며느리....ㅋㅋㅋ 선산에서 바라본 모습. 너무 일찍 도착해서 한 시간은 더 기다렸다가 날이 밝을때쯤 올라가서 인사드리고 바로 내려옴.ㅋㅋㅋ 이렇게 간단히 끝날 줄이야. 근처에 저수지가 있어서 그런지 물안개라 그러나? 뿌옇게 전설의고향 무대효과 같은거 있더라. 신기했음.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길은 오빠가 운전해서 내가 보조석에 앉았다. 가는건 서해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오랜만에 서해대교 .. 2015. 10. 1.
대파로 만드는 파채라면 색다른 라면으로 먹고 싶을때 요거 나름 괜찮다.너구리 밖에 없어서 너구리로 만들었는데.신라면이나 좀 얼큰한 라면으로 만들면 더 맛이 좋을 거 같음. 대파를 채 썰어서 찬물에 담궈서 맵고 아린 맛을 살짝 빼주고.파 송송 썰어둔 걸 기름에 다진마늘과 함께 볶아서 파기름을 내 준 다음에스프를 넣고 볶는다. 짬뽕처럼.이때 고추가루 더 넣으려면 넣어도 되고, 난 고춧가루랑 청양고추 둘다 추가함.볶은 후에 물 붓고 라면 끓이듯이 끓이면 된다. 물에 담가놓은 파채를 곁들여서 먹으면 끝. 해장이 된다. 2015.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