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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단편

단발병 고치는 법

by 주눈꽃 201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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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흘 제외하고 21살 첫 취업할때 처음으로 머리를 커트로 자른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머리가 어깨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머리를 기를까 자를까로 고민하게 됐는데..
이 단발병 때문에 아직까지도 단발을 벗어나지 못했다.
심지어 난 모발이 얇고 힘이 없는 편이라 그런지
머리카락이 잘 끊어져서 빨리 자라는 것 같지도 않다.
기르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머리라 그런지 어중간한 길이가 되었을 때 참지 못하고 다시 단발병이 와서 잘라버리는 것.

그렇다, 지금이다.
자르고싶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머리카릿이 어깨넘어서니 슬슬 귀찮아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참고 길어볼 생각이다.
위에 사진처럼 단발이 잘 어울리는지 긴머리가 잘 어울리는지 테스트하는 걸 해봤는데, 간단하게 마음 정리가 되었다.
아니 이게 뭐라고,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해보고나니 역시 긴머리가 나은 건가 싶어져서, 단발병 완치.

혹시 저 같은 분이 있다면 한번 재미삼아 해보시길...(해보고 나처럼 마음 종하면 더 좋고)

1. 귀끝에 자를 대고 턱끝에는 가로로 연필을 대본다.
2. 연필의 위치로 귀끝에서 떡끝까지의 길이를 확인한다.
3. 대충 5.7센치가 넘어가면 긴머리, 그 이하이면 단발머리가 잘 어울린다.


난 얼추봐도 6센치가 넘길래 바로 기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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