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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단편

반포한강공원에서 치맥을.

by 주눈꽃 2015.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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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무도보면서 카톡하다가

한강에서 광복절 기념 불꽃축제 한다그래서

부럽다, 가고 싶다, 사람 많겠다 등등 이야기를 하다가

급 땡겨서 한강가서 맥주마시자! 하고 친구 만나서

강남역에서 그나마 가까운 반포한강공원으로 갔다.







강남역 9번출구에서 내려서 친구만나서 바로 다른 버스타고 반포한강공원에 도착.






9시~9시반 쯤이었던 거 같은데

보니까 가족들이 아이들 데리고 많이 나와있더라.


다리에 물줄기도 있고, 공연도 하고 있고, 딱 좋을때 도착해서 좀 구경하다가

편의점에서 돗자리랑 캔맥주 두개 사가지고 자리 잡기로.

그냥 벤치에 앉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갔던 건데

막상 가니까 또 다들 깔고 앉아있고 이러니까 ㅋㅋㅋㅋ

나중에는 그늘막 텐트, 원터치 텐트 이런거 갖고 싶어졌음.

나중에 여유되면 사가지고, 나들이 많이 나가야겠다.

오쿠미가 모기 엄청 뜯김ㅋㅋㅋ



  


  



오쿠미가 치맥먹고 싶다고 주문해서 받았는데

완전 우리 치킨 받을라고 용썼네.

갑자기 오토바이 단속한다고 공원에 못 들어온다고 해서.

편의점에서 치킨 받으러 다리까지 걸어갈뻔했는데

다행히 중간에 배달원 만나서 치킨 받아서 돗자리 펴서 자리 잡음ㅋㅋ


음악도 켜놓고, 사진도 찍고, 치킨에 맥주 시원하게 먹고.


이야


밤공기, 풀냄새, 추억의 음악, 조명, 너무 좋다.








어두워서 휴대폰 플래시쓰다가 이렇게 귀신ㅋㅋㅋㅋㅋㅋ

심령사진 찍었네 ㅋㅋㅋㅋㅋ







반포 한강공원 반대쪽으로 가야하는데, 난 몰라서 이쪽으로 왔넹.






오빠도 모임 끝나고 온다고해서 오빠 올때까지 기다리느라

그리고 거기 먹고 마시고 누워서 음악들으며 지내는 시간이 좋아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가기전에 꼭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게

바로 이 편의점에서 끓인 편의점 봉지라면.


기계에 올리고 조리시작 누르면 알아서 끓는다.

대신 다 되면 양옆에 들고 옮겨야 되는데 그게 좀 뜨거웡 ㅠㅠ





오랜만에 안성탕면으로 먹었는데

완전 꿀맛.

더운데 무슨 뜨겁게 라면이냐 하겠지만

밖에서 먹으니까 전혀. 그리고 밤이라서 그리 덥지만은 않더라.




흐, 또 가고 싶다.

주말마다 가고 싶다.

좀 더 일찍 가서 시간보내면

그 근처에 자전거대여소도 있어서 빌려서 타고 놀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다음엔 좀 더 일찍 가봐야지.

(가을에 짱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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