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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리뷰/쇼핑

내돈내산 가성비갑 가정용 드롱기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용품들 소개해요.

by 주눈꽃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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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커피 한잔을 내려 자리에 앉는 것이 나의 루틴.

 

그래서인지 쉬는 날에도 집에 있으면 커피가 땡긴다.

 

그런데 요즘은 카페에서 시간 보내는 것도 쉽지 않고..

 

 

 

그러다 결국 오빠랑 둘이 일렉트로마트 방문해서 커피머신을 사오게 되었다.

 

내가 구입한 건 바로 이 드롱기 에스프레소머신이다.

 

드롱기에서는 빈티지 디자인의 컬러로 이미 유명한 디자인의 머신이 있었다.

 

디자인과 컬러가 예뻐서 인기가 있던 모델이었기 때문에 나도 한때는 구입을 고려했었다.

 

하지만 빈티지스러운 느낌이 질릴 것 같기도 하고, 기존의 갖고 있는 주방기기와 컬러도 어울리지도 않을 것 같아서 포기했었다.

 

당시 가격도 더 비쌌던 거 같은데, 이번에 구입하러 갔을 때 보니 2~30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산 모델은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10만원대 에스프레소 머신.

 

자동, 반자동 머신의 차이에 대해서도 찾아봤는데, 원두 분쇄 기능이 있냐 없냐의 차이였다.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홀빈이라는 원두 콩을 직접 넣으면 갈아주는 기능이 없다.

 

그래서 가루로 갈려있는 분쇄된 원두를 구입하거나 스벅같은 카페에서 홀빈을 구입하면서 에스프레소 추출용으로 갈아달라고 해야한다.

 

집에서 갈 경우 원두 그라인더를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장비를 더 늘리고 싶지 않기도 하고 당분간은 분쇄 원두를 사용하기로 했다.

 

 

사실 머신도 더 저렴한 걸 살려면 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10만원 이하의 에스프레소 머신은 샷잔이 좀 큰 주전자의 형태에 담기는 것 같았다.

 

그것은 에스프레소가 아니라 아메리카노를 내리는 것 같아서... 선뜻 구입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우유 스티밍도 가능하면서 가성비가 좋은 10만원대에 브랜드도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딱이었다.

 

 

 

이렇게 따로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하면 좋은 점!

 

다양한 원두를 골라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개인 카페에서도 직접 로스팅해서 원두를 판매하기도 하니까.

 

원두는 오래 보관할수록 좋지 않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원두를 구입해두기 않고, 2~3가지 정도의 원두만 구입해두고 마실 예정이다.

 

캡슐커피는 캡슐 호환되는 걸 구매해야해서 커피 선택에 한계가 있지만, 이 기기의 경우 좀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커피머신을 사고 난 뒤에 샷잔이나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을 좀 구매하고 싶었다.

 

카페 알바를 했던 경험도 있고 홈카페처럼 꾸미는 데 조금 신이 났던 것 같다.

 

그날 바로 쿠팡에서 찾아서 구매했고, 다음날 배송이 도착했다.

 

로켓와우회원이라서 바로 배송이 되었다.

 

총 5만원정도 들었고, 저렴하게 잘 샀다고 생각한다.

 

 

 

 

주문한 상품이 도착하자 싱크대와 정수기 사이에 좁은 공간에 세팅해두었다.

 

뒤쪽 물통에 물을 담아야 하고, 텀블러같은 건 정수기 아래 수납장에, 차와 커피, 영양제 같은 건강식품을 정수기 위쪽 수납장에 정리를 해두었다.

 

머신을 여기에 두어야 동선이 편하기 때문에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몇 주 사용하다가 결국 머신의 자리를 바꿨다.

 

 

 

 

바꾼 위치는 이게 최선일까 싶지만.... 일단 사용해보고 불편하면 다시 이동하기로 했다.

 

자리를 바꾼 이유는 커피머신 옆에 넉박스(원두찌꺼기를 버리는 통) 때문이었다.

 

시트지로 발려 있는데, 옆에 싱크대라 설거지하면서 물이 자주 튀다보니 물을 먹어서 속에 나무가 불었다.

 

그대로 쓰다가는 물에 젖어 나무가 썩거나 할 텐데 미관상 좋지 않기도 하고 해서 옮겼다.

 

넉박스만 따로 두기에도 이상하고 해서 전체적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옮길 자리를 정하는 데 가장 큰 조건은 바로 콘센트가 있는 곳이어야 했다.

 

에어프라이기 옆에 자리를 주었다.

 

조리대로 사용하는 공간의 중간에 위치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이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원래 싱크대 왼쪽에 두었던 식기건조대를 정수기 옆으로 다시 옮겼다.

 

원래 이 자리에 두고 썼지만 정수기 소독하러 오실 때마다 건조대를 치우고 쓰시느라 불편해하셨다.

 

그리고 싱크대에 그릇을 올려두는 것도 왼, 오른쪽 있는 게 동선이 별로인 것 같아서 건조대는 모두 왼쪽에 위치하도록 바꿔서 쓰다가 커피머신 뺀 자리에 다시 복잡해서 옮겼다.

 

사용하면서 조리대가 비좁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오른쪽 자리로 옮기고, 싱크대에 올려두고 쓰는 건조대도 오른쪽으로 옮겨 모두 오른쪽 배치로 바꿨다.

 

설거지할 때 수전 위치 때문에 더 물이 잘 그릇에 튄다는 것만 빼면 사용하기는 편하다.

 

싱크대 위가 좀 탁 트여보여서 넓어보이고, 조리대도 넓게 쓰고.

 


 

드롱기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했다.

 

당시 나는 199,000원에 샀지만, 쿠팡을 보니 더 저렴한 179,000원에 판매 중이길래 아래 링크를 남겨드린다.

 

 

해당 포스팅은 직접 내돈으로 구매하고 써본 솔직한 후기이다.

 

협찬 받거나 광고를 받은 것은 없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거나 여기서 이야기하는 상품을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구입해주시면 좋겠다.

 

내 시간을 할애해서 작성한 포스팅을 구매까지 이어진다면 판매금액의 일정 수수료가 나의 수입이 될 수 있다.

 

(물론 내가 쓴 돈이 더 많긴 하지만..ㅋㅋ)

 

 

드롱기 반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 ECP31.21

 

 

그외에 넉박스나 탬핑매트, 샷잔, 스팀피쳐 같은 커피 용품들은 모두 쿠팡에서 구입했다.

 

한꺼번에 구입하는데 5만원 정도 지출했고, 동일한 제품으로 아래 링크 같이 공유해드리려고 한다.

 

다양한 디자인이 많았기 때문에 취향껏 검색해서 보고 사시면 될 것 같다.

 

 

카페리아 경제형 넉박스 CKB03, 혼합 색상, 1개

 

누보 커먼 탬퍼 49mm, 블랙, 1개

 

호레카 에스프레소 샷잔 3라인 60ml, 2개입

 

개인 취향이지만 샷잔은 이런 유리잔 재질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

 

예전 카페 알바 했을 때 썼던 스테인레스 재질의 손잡이와 따르는 부분의 홈이 있는 디자인이 사용하기 편하다.

 

왜냐면 샷을 잔에 따를 때 옆으로 흐르거나 하는 게 신경쓰이기 때문.

 

하지만 내가 왜 이 걸 샀냐면, 저 눈금이 있기 때문이다.

 

드롱기 에스프레소 머신은 카페에서 쓰는 고급 머신과 다르게 물 양을 옵션이 따로 없다.

 

샷을 내리는 레버를 돌린 후, 적당한 양이 됐을 되면 레버를 다시 돌려 직접 꺼줘야 한다.

 

눈금이 있어야 매번 비슷하고 정확한 양을 내릴 수 있으니 이 잔을 선택했다.

 

하지만 텀블러나 커피잔에 부을때마다 옆부분에 묻는 걸 닦는 건 귀찮은 일이다.ㅋㅋㅋㅋ

 

요즘은 스냅을 사용해서 최대한 안 흘리고 안 튀기게 따르려고 노력한다.

 

 

누보 카페 드 아모르 스팀피쳐 600ml, 1개

 

개인적으로 다른 것들은 다 맘에 들었지만, 스팀피쳐는 잘못 샀다.

 

제품이 맘에 들지 않은 것이 아니라, 구매한 사이즈 미스!

 

직접 우유 스티밍을 해봤는데 드롱기에 스티밍하는 스틱이 좀 짧은 편이고, 스팀피쳐가 너무 그에 비해 큰 느낌이 들었다.

 

스틱이 좀 더 스팀피쳐 깊숙히 위치 하지 않고, 깊숙히 넣으면 잘 보이지 않아 불편했다.

 

둘이 같이 마시는 경우가 있어 여러번 스티밍 하기 귀찮을 것 같아서 큰걸 사야지 했는데, 스틱 사이즈를 생각 못했다.

 

나중에 좀 작은 걸로 구매하고 싶다.

 

사실 분이 계시다면 좀 작은 사이즈 추천한다.

 

 

누보 미니멀 커피 탬핑매트, 블랙,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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