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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단편

블로그 이사하기

by 주눈꽃 201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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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처음 하게 된 건 2008년, 나의 첫 직장에서였다.

주간/야간을 번갈아하는 직장이었는데, 야간에는 밤새느라 정신이 몽롱하기도 하고

바쁘지는 않은 시간이라서 무료한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만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처음에는 웹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당시 유행하던 싸이월드는 회사 사내 컴퓨터라 접속을 못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 포털 메인화면에 올려진 글들을 보다보니 자연스레 블로그를 자주 접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도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소소하게 일기 쓰듯이 적고 포스팅을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 블로그를 하게 되었다.

 

요즘은 블로그를 많은 분들이 하셔서 소통할 분들이 많아진 건 좋았다.

하지만, 광고, 마케팅으로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방문자수도 들쑥날쑥하고 좀 혼란스러웠다.

그동안 열심히 가꾸어 왔던 내 블로그 포스팅을 저품질화 시키는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고민하던 중 과감히 나만의 장소로 꾸밀 수 있는 이 티스토리로 옮기기로 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하는 일 때문에 다른 계정으로 꾸며서 운영할 수도 있으니 일단 잠수타는 걸로.)

 

포스팅 내용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동안에 그래 왔듯이

개인적인 이야기들과 내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물론 그 동안에 작성했던 많은 포스팅들이 아깝지만, 새롭게 정비한다는 느낌으로 찬찬히 이사할 예정이다.

 

그나저나

티스토리는 어려워서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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