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초보도 하기 쉬운 소고기미역국
시댁에서 다 가져온 재료로 집에서 끓여보는 소고기 미역국
자취생활이 몇년되긴 하지만, 할줄 아는 요리가 그리 많지 않은데
결혼 두달만에 할줄아는 요리가 바닥나기 시작했다.
(이런..)
어릴때부터 잘 먹지 않았던 미역국은
자취생활을 하면서부터 끓이기 쉽다는 이유로
종종 해먹곤 했는데
(사실 자취하면 생일날 미역국은 셀프로 끓여먹게 됨)
안챙겨먹을 것 같지만 별거아닌데 괜히 허전해서인지
1월1일에 떡만두국하고 생일에 미역국은 혼자서 끓여먹게 되었다.
그래서 준비한 음식은 미역국
원래 요리할때는 항상 손에 뭐가 묻어있으니까
사진을 잘 찍지 않는다.
요리블로거들은 누가 찍어주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요리하면서 찍기 너무 어려워(게다가 이쁘게)
어머님이 주신 재료들.
집에 국간장은 있는데 조선간장 쓰라고 따로 꿀통에 담아주셔서 들고왔다.
재료를 준비하는데, 나도 요리초보라서 정량 이런거 잘 모르니 그냥 적당히..
먹을만치 준비하시길.
우린 2인 가족이지만, 좀 양을 많이해서 그런지 매끼니 미역국 먹어제꼈다.
재료
국거리용 고기(무려 한우!)
미역
국간장(조선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요리초보가 하는 쉬운 미역국 끓이기 방법은 바로 요기!
일단 빈 냄비에 참기름을 사알짝 뿌리고
다진마늘은 볶는다.
마늘향이 살짝 나면 거기에 고기도 볶고
물에 불려놓았던 미역을 물기 한번 쫙 짜서 넣고 볶는다.
저 위에 사진에 있는 재료들을 다 넣고 볶는다고 생각하면 됨ㅋㅋㅋ
(겁나 쉬워)
볶다가 물을 넣고 팔팔 끓이고, 간장 조금 넣고 간하면 끝
간장으로만 간하면 미역국이 시커매지니까
간장 한두스푼 넣은 이후에도 싱거우면 소금간 하시면 됨
그리고 걍 냉장고에 있는 반찬꺼내서 세팅한담에
밥이랑 국만 푸면 한상차림됩니다.
유후
말아먹으면 미역국밥되고,
한우가 많아서 더 푸짐한 듯한 미역국이 된다.
(사실 난 고기고 조개고 뭐고 아무것도 안 넣은 미역국이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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