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카페 로스터리카페 <송커피>
어느 봄날, 이사하고 나서 걷다가 작지만 꽤 예쁘게 생긴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끽해서 5,6층 짜리 빌라들이 그득그득 몰려있는 이 작은 거리에 이렇게 카페가 있다니
손님이 많이 오겠어? 했다가 우리동네 카펜데 한번 가보자 해서 갔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그날로 단골 되어버렸다.
뭐,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 의외로 사람이 바글바글한걸 여러번 본지라.. 이 근처에 꽤 괜찮은 카페로 잘되고 있는 곳인가 했지만.
송커피 간판, 깔끔하고 수수한 화이트 간판이다.
화려하지 않은 개인카페인데다가 로스터리샵이라고 써 있었는데
여기 2008년부터 오픈한 카페인거 보니까 이 자리에서 꽤 하셨나보다.
날씨가 좋아서 바깥자리에 앉고 싶다고 해서 앉았는데
가끔 흡연하신느 분들이 자리에 앉는 경우도 있어서 싫은데
이 날은 바깥에 아무도 없어서 얼른 자리에 앉았다.
오빠의 깨알같은 브이~V
나도 작은 카페, 북카페 이런거 하는 게 꿈이었는데.
사장님도 젊은 여자분이신데, 완전 멋지시다.
밖에서 보면 그리 넓어보이지 않지만, 안에 들어가면
테이블이 꽤 있고, 안쪽이 넓어서 꽤 규모가 크다.
우린 밖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 잡고 주문한 음료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가게가 이뻐서 괜히 기다리면서 외관 사진도 몇 컷 찍고.
카메라도 산지 얼마 안되서 괜히 출사 나온 것 처럼 많이 찍어보았음.
가게 내부에는 아기자기한 피규어같은 인형들이 장식이 많이 되어있었는데
완전 인테리어도 맘에 들어서 좋더라.
가게 내부에 로스팅기계도 있는데, 원두 볶는건 못봤지만, 직접 원두 볶아서 파시는 것 같더라.
로스팅한 원두를 갈아서 송커피라고 써있는 종이봉투에 담아서 파시는 걸 보면.
더워서 에어컨 시원하게 쐬고 싶어서 들어왔음.
오빤 커피비엔나를 주문했었나? 완전 이쁜 커피잔에 나왔다.
나도 처음에 갔을때는 카페모카 이런거 주문했었는데
이제는 드립커피 마시고 이런다.
송커피 메뉴는 다 마셔보고 싶음.
카페모카에 크림 올렸는데, 초코시럽 쫘악ㅋㅋㅋ
초코 장식? 저것두 맛있고. ㅋㅋ 깨알같은 데코ㅋㅋㅋ
크림떠먹으라고 스푼도 딱 꽂아서 주셔서 맘껏 퍼먹었음.
맛있고 양도 많다잉ㅋㅋㅋ
이땐 처음갔던 곳인간 종종 가는 곳이니까 사진이 많음....
여긴 뭐 나랑친한 친구랑 동생 다 델꼬왓던 곳이라서 ㅋㅋㅋ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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