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명의 배우들이 여러 역할을 맡아서 1인 다역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대단했어요.
그리고 재밌는 대사들, 자연스럽게 관객을 극에 끌어들여서 참여하게 하는 모습에서 더 재밌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여주인공'나진희'의 첫사랑 역할이었던 분이 알고보니, 예전 문차일드 멤버'허정민'씨였다는 사실..!!! (몰라뵀네요ㅠㅠ)
윤지영 배우님도 완전 매력포텐 터지고...ㅋㅋㅋㅋ 대사가 그냥 쫙쫙 달라붙고 ㅋㅋㅋㅋ 허스키보이스가 매력적이었던!
웃으면서 막 하시는것도 자연스럽고 제스탈이었어요 ㅠㅠㅠㅠ
그리고 입장할때 윤지영배우님이 표받았었는데, 입장할때는 몰랐었다는...
극단일 해주시는 분인줄 알았다가, 연극보는 중에 출연하셔서 깜놀했어요 ㅋㅋㅋㅋ
S다이어리 기대안하고 봤는데, 진짜 너무 재밌었음.
야하고 노골적인 부분이 나오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르임(속닥속닥)
남친하고 얼마 되지 않은 커플의 경우...적당한 내숭이 필요한 경우에는 비추ㅋㅋㅋ
농담을 알아듣고 깔깔거리고 웃고 있는 내 모습에 놀랄 것 같다하면 비추..ㅠㅠ
진짜 모르는 척을 못하겠어..ㅋㅋㅋㅋㅋ
ㅋㅋㅋㅋ참을 수 없이 웃겨서 ...ㅠㅠㅠ
그리고, 저를 보는 것 같기도 했고, 또 앞으로도 어떻게 해야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별이라는 거 참 마음아픈 거지만, 각자 자신의 인생에서 행복한 순간을 함께해주고, 만들어주었던 사람이니까
너무 미워만 하지 말아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이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구요. 차마 말 못한 사연이 있을수도 있을 거구요.
내가 상처받았던 만큼 그 사람에게도 그만큼의 상처가 되었으면 했는데, 참 어리석은 생각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훨씬 쿨해졌지만!
지금의 내 모습은 지나간 인연들이 만들어낸 것이니까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사람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거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재밌고 끝인 연극이 아니라,
내 자신을 내 지난 연애를 되돌아보게 하는 것 같아서 더 좋았던
S다이어리였습니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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