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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상, 서울대입구 나들이 좀 됐는데, 주말에 오랜만에 만나는 언니랑 약속이 있어서 일찍부터 나갔었다.친구랑 대학로가서 구입한 가을 원피스 개시하고는신나서 나갔음.간만에 여성스러운 옷... 만나기로 했던 서울대 입구에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다.그날 새벽에 독서모임에 가려다가 못 가서책이라도 혼자 읽고 있어야겠다 해서 일부러 일찍 집을 나섰음. 책 읽기에는 옆에 있던 커플의 수다스러움이 거슬렸지만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언니를 만났고.점심은 초밥집에서 먹구, 이어서 카페로. 점심 먹었던 초밥집 한접시에 무조건 1,000원하는 곳이었는데사진한장 안 찍어놓다니, 아쉽다.서울대입구에 행복한초밥집인가 검색하면 나올 것 같다.다른 초밥집보다도 훨씬 회가 두툼하게 올라가서 괜찮았음.(가게가 좀 작고 .. 2015. 9. 21.
독특한 짬뽕 맛의 이비가짬뽕 영통점 친구랑 광란의 밤(?)을 보냈다고 했던 날, 다음날 해장하러 갔던 곳이 바로 이비가짬뽕.지나가면서 몇번 봤는데, 처음 듣는 짬뽕집이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었다. 위치는 여기. 음식점이 있기에 장사가 잘될만한 번화가가 근처에 있는 것도 아니라...좀 찾기 어려울 것 같은데, 인근에 직장인들이나 아파트 단지가 옆에 있으니까손님이 아주 없지는 않은 것 같다.오픈시간 확인하고 11시 오픈하자마자 착석했는데,혼자 와서 드시는 분들도 있고 그랬음.ㅋㅋ 유명한 곳인 줄 몰랐는데 이런 서울에만 없는건가....탁자에 놓인 걸 읽어보다보니까 전국에 수많은 지점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맨 밑에 지점들 다 적혀 있었음)사골육수를 사용하고,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하며, 직접 알칼리수로 저온숙성시킨 면발로 한다는 이비.. 2015. 9. 19.
주말에 반포한강공원으로 자전거타러가기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니 딱 좋은 날씨라서요즘은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급 친구가 한강에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해서 다녀왔다.저번에 갔을때는 무도 끝나고 급 다녀온거라서 좀 늦은 시간에 갔었기 때문에 자전거 대여소가 문을 닫아서 못탔음.돗자리 급 구매해서 치맥만 먹고, 한강 야경에 감탄하며 음악듣고 사진찍고 그러고 왔었는데.이번에는 대낮에!! 한강 출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2시쯤?도착하자마자 이미 사람들이 많아서 왠만한 그늘은 다 돗자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그늘이 없는 곳은 텐트들이 있었고, 우린 텐트가 없어서 작은 그늘이라도 찾고 있었는데마침 적당한 곳이 있어서 거기에 자리를 잡고, 사온 김밥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에 바로 자전거 빌리러.반포한강공원 .. 2015. 9. 18.
수원에서 광란의 밤(?) 말그대로 광란의 밤.차마.... 다 공개할 수 없어서 안타깝다.그냥 오쿠미와 나와 우울할때 한번씩 보는 자료들로 개인소장하기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오쿠미가 쌀쌀한 가을바람에 우울해졌는지(맨날 감성적임)골뱅이를 미끼로 나를 수원으로 소환했다.나는 눈먼고기처럼 또 급 준비하고 뛰쳐내려감.버스타고 내려가서 영통역 도착.만나자마자 (전날까지 같이 신나게 놀아놓고) 오랜만에 보는 것처럼 반가워하며 곧장 골뱅이 집으로 출발. 날씨가 날씨인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골뱅이집에는 1테이블밖에 안남았다.다행이 세이프!(워낙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붐비면 노노 ㅠㅠㅠ 여긴 나만 알고 싶은 곳임) 사장님이 나를 기억했다.내가 서울에서 이 골뱅이 땜에 수원까지 내려와서 먹는다고저번에 이야기 했기 때문에... 2015. 9. 17.
일상이야기, 대학로연극 <옥탑방고양이> 관람 친구랑 같이 강남 카페에서 시간 보내기.점심으로 카레랑 덮밥을 먹고, 카페가서는 둘다 에이드로.항상 커피 마시는데, 이날은 왜 에이드를 마셨는지..커피가 안땡겼었나..?내가 시킨 자몽에이드와 친구가 고른 블루레몬에이드 여름이 가기전에 하늘하늘한 여름원피스 입어봤다.이날 안 입었으면 정말 못 입었을 것 같음.일교차가 심해져서 이제 좀 겉옷을 챙겨다니지 않으면 힘들다. 문제집 들고갔어서 문제 풀고 있는데갑자기 오쿠미가 연극보러갈까? 이 한마디에또 급 일사천리로 전화해서 당일예매하고전철타고 가다가 늦어서 택시타고 달리고난리쳐서 간신히 제시간에 세이프! ㅠㅠ 진짜 운동화 신고 나올걸.. 후회되는 순간이었다.충동적인 그놈의 추진력이 원망스러웠음. 하지만 미친듯이 뛰어서 제시간에 입장에 성공했다!!!완전 우리 뛰고.. 2015. 9. 16.
전기밥통으로 맥반석 계란만들기 도전 전기밥통으로 맥반석 계란만들기 도전 블로그에서 우연히 본 맥반석 계란 만들기.원래 엄마는 오쿠로 만들던데, 난 오쿠가 없어서 맥반석 계란 못 먹나 했다.그런데 이렇게 밥통으로 만드는 법을 알아서 도전해봤다. 밥통에 만능찜 기능으로 40분 조리하면 끝. 아 계란 넣을때는 물이랑 식초랑 소금 조금 넣어야하는데분량은 내가 잘 모르니까.... 물은 계란 넣고, 계란의 절반정도만 오도록 물을 넣고소금과 식초는 티스푼으로 한숟갈정도?대충 조금씩 넣어주면 됨ㅋㅋ 40분 후 꺼내 놓는다.깨지는 것도 간혹 있지만 뭐 깨졌어도 맛만 있으면 되니까. 이렇게 6개 삶았다.아니, 쪘다고 해야되나? 식혜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없어서 우유로 대신.식탁 대신 책상에서. 이렇게 까서 먹으면 된다. 색깔도 맥반석 계란 느낌...보다는 .. 2015. 9. 11.
식신로드맛집 은광여고 앞 즉석떡볶이<작은공간> 식신로드맛집 은광여고 앞 즉석떡볶이 사진출처 - Kstar 식신로드 캡쳐 저번에 식신로드 보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맛집을 소개해줬다.송혜교가 다녔다는 은광여고 앞에 있는 작은 분식집인데거기 즉석떡볶이가 맛있다고 하길래 방송보자마자 다음날인가 바로 오빠한테 말해서 다녀왔다. 위치는 바로 여기. 길을 모르니까 일단 집앞에서 택시 타고 갔었는데점심시간이나 손님 많은 시간에 가면 줄 서야한다고 했었는데다행스럽게도 시간이 딱 좋은 3,4시쯤.. 분식집 이름을 알고 간건데도 간판이 너무 낡아서 잘 보이지 않아서 안보임....근데 학교 정문 바로 앞이라서 어렵진 않을 것 같다.장사 안할 것 같이 생겼는데, 안에 불이 켜져있어서 들어갔다.그 시간에도 두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다. 가게 내부에 온 벽면이 다.. 2015. 9. 10.
2011년, 친구와 떠났던 첫 부산 여행 - 2편 2011년, 친구와 떠났던 첫 부산 여행 - 2편 친구와의 첫 부산여행에서 묵었던 숙소는 토요코인호텔이라는 곳에서 묵었다.사실 여기는 부산여행을 하기 전까지 전혀 몰랐던 호텔이었는데,적당한 숙소를 찾던 중에 다녀온 어느 블로그 후기를 보고 알게 되었다. 적당한 곳은 모텔도 많지만.. 며칠씩 묵기도 해야하고, 역이랑도 가까웠음 좋겠고..결정적으로 친구랑 같이 가는데 모텔은 별로 탐탁지가 않아서 여기저기 알아보았다.그런데 5,6만원대의 비슷한 가격대에 조식까지 주는 호텔이 있길래 덜컥 예약하고 갔는데방은 좀 작지만, 그래도 호텔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방은 트윈베드도 있었지만, 방이 더 좁을 것 같아서 더블베드형으로 선택했다.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체크인하기전에 인포에 말하구 짐을 맡겼다.그.. 2015. 9. 9.
군만두랑 부추전에 맥주 한캔. 가끔 맥주 안주 겸 반찬으로 먹으려고 냉동만두 두 봉지를 사두었었는데 그걸 구웠다.오빠랑 같이 먹으려고 8개 굽고, 부추전도 부쳐서 간장양념장이랑 같이 이렇게 TV앞에 세팅해뒀다. 군만두 완전 맛있게 잘 구워진듯.살짝 이렇게 노릇노릇해야 맛있어. 부추는 고기 먹을때 가끔 무쳐서 부추무침으로 해먹기도 하지만남는 부추는 이렇게 부침가루에 버무려서 그냥 부침개 해서 먹기도 한다. 불끄고 이렇게 TV로 영화보면서 맥주 한캔 하기.여름 밤에 종종 이렇게 저녁 시간을 보내면 분위기도 좋고, 지난 영화도 집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다. 2015.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