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맛집 목포회센타에서 해산물과 회를 푸짐하게 맛보기

목포맛집 목포회센타에서 해산물과 회를 푸짐하게 맛보기 

 

 

 

제 생일때 고향인 목포에 내려가서

엄마,아빠랑 동생이랑 신랑이랑 다섯명이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기차타러가기전에 목포대교 갔다가 북항갔다가

여객선터미널쪽에 횟집이 즐비한 곳을 두고

반대쪽에 회센터 깔끔하게 생긴데가 있다고 해서 가봤어요.

가까이 살면서도 저희 아버지가 워낙에 외식을 잘 안해서

가본적이 없는 곳이었는데요.

 

 

동생은 아는 형이 사준적 있어서 가봤다하더라구요.

회나 먹을까 해서 갔더니 의외로 해산물 가득한 걸 주문해서 완전 맛나게 먹었어요.

그래서 소개 좀 하려구요.

1년에 한번 먹을까말까한 진수성찬ㅋㅋ

 

노량진이나 회센터가면 1층에 회 사서 2층 가서 상차림비 내고 먹잖아요.

여기도  그런 시스템이에요.

 

저희가 갔던 곳은 바다횟집이었구요.

회는 조금이어도 되니까 해산물 여러가지 스끼로 나오는 걸로 잘해주신다기에

5인에 12만원 결제

 

 

생일에 케잌 한번 직접 사들고 온적 없던 무뚝뚝한 아빤데,

왠일로 딸생일에 큰돈 쓰셨어요ㅋㅋㅋㅋ

나보다 사위멕일라고 그런거 아닌가 싶음...

 

 

 

 

자리 앉아서 좀 기다리니까

이렇게 접시가 끊임없이 오더니만 금세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졌더라구요.

해산물 상차림이에요.

 

 

 

 

 

 

과일도 있고, 과일샐러드도 있고 후르츠, 사실 요런 것들은 잘 안먹긴 하는데

다 먹고 나서 후식으로 먹으려고 일단 한쪽으로 남겨뒀네용.

 

 

 

 

낙지탕탕이, 새우, 가리비회, 돌멍게인가 여러가지 가득있어요.

아빠가 먹으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던데... 난 잘 모르겠고..

사실 회는 좋아하지만, 해산물 잘 못먹거든요. 해삼, 멍게 이런거요.

성게도 있었던거 같은데, 막 먹고 싶어서 찾아먹진 않고.. 있으면 먹는 식ㅋㅋ

 

 

 

 

 

피조개, 성게도 있고, 저 뒤엔 개불도 있고, 생선도 있구요.

옥수수까지 장난아니게 많이 나와요.ㅋㅋㅋ

 

 

 

 

 

오빠가 좋아했던 낙지호롱이, 목포오면 이거 먹어야되거든요.

낙지 호롱구이 ㅋㅋ 젓가락에 둘둘 말아서 양념발라서 익힌건데,

목포에서는 세발낙지 유명하니까 ㅋㅋㅋ

저도 자주 먹진 못하는 거라 잘 먹었어요.

많이 나오더라구요.

 

 

 

소라도 나오고, 제가 좋아하는 산낙지 탕탕이.

참기름땜에 꼬소~하니 맛났어요.

 

 

 

 

김말이 튀김도 나오고, 조개 회도 나오고,

우럭인가 광어 회도 조금 나와서 그거 먹고.

(어째 회는 나왔을때 사진은 없고 빈접시네요..)

 

 

 

점심으로 먹으러 온건데, 소주도 한잔씩 하고 그랬어요.

이 진수성찬에 소주 한잔 안할 수 없더라구요.

완전 술 안주니까!

 

기차에서 뻗어자야겠다 하는 맘으로 마셨어요.

근데 더워서 술은 영...ㅋㅋㅋ

 

 

 

 

 

접시를 하나씩 비우고 쌓아가는 중.

 

 

 

 

아쉽게도 조금씩 남겼어요.

사진보니까 아깝네요. 생각남ㅋㅋ

아쉽게도 집에서 나오면서 아침겸점심을 조금 먹은 상태라서 별로 배는 안고팠거든요.

그래도 갑자기 스케일 커진 점심 덕분에 저녁에 서울 도착해서도 그리 배고프지 않았던 거 같아요.

 

오빠덕분에 전 친정와서 푸짐하게 잘 얻어먹고 올라갔어요.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5인분이라고 해도 저한테는 좀 가격이 비싼편이라서 ㅠㅠ 자주 갈 수 있는 곳은 아니겠지만..ㅠㅠ

맛나게 자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