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리뷰/패션·뷰티

한여름에 흑발로 염색했다

주눈꽃 2015. 8. 16. 12:30
728x90

한여름에 흑발로 염색했다.









전에 카키브라운으로 염색했는데, 카키색은 많이 빠져서 브라운 컬러만 남았다.

그래서 머리가 많이 밝아졌는데 매번 염색하기도 그렇고...

머리 기르려고 하는데, 자꾸 염색하면 머리결 상해서 또 자르고 자르고 할 것 같아서

고민고민하다가 묭실아줌마한테 물어봤더니

그냥 뿌리색으로 까맣게 하고나서 쭉 아무것도 하지말로 기르라고 했당.


그러면서 일반 염색하면 또 물 빠져서 밝아지니까, 헤나염색인가 추천해주심.

머릿결 손상도 많이 없고, 물도 거의 안 빠지니까 한번 염색하면 자르기 전까지는 컬러가 유지된다 하셨다.

그래서 OK했음.



  



그래서 한여름에 남들은 다 밝게 염색하고 나오는데, 나는 청개구리처럼 흑발로 염색하고 나옴.

오빤 세보이는데, 왠지 이게 더 낫다고 해줌.

고맙다. 남편오빠야.



친구도 흑발 오랜만에 봐서 색다르다고 하더라.

이제 쭉쭉 기르기만 하면 되겠다.

이거 염색하고도 한달 정도 된거 같은데, 저 사진보다 지금 머리카락이 좀 긴 거 같다.

기분탓인가?


요즘은 묶음머리 가발로 머리 길게 하고 외출하면 신이난다.

긴생머리 된 거 같아서.

(진짜 내머리는 언제 길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