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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팝스의 매력에 퐁당

주눈꽃 2015. 7.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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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5)

Terminator Genisys 
6.9
감독
앨런 테일러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 시몬스
정보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25 분 | 2015-07-02

 

 

 

 

 

 

 

 

 

 

4DX로 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결론만 말하자면 4Dx로 보는 건 비추에요.

어벤져스를 4Dx로 봤었는데, 그때보다 효과가 다이나믹하진 않은 것 같아서요.

액션이긴 한데, 등쪽에 툭툭 치는거랑 귀 옆에 바람 슉슉 나오는 거 정도만 나와서..그냥 3D까지만 보는게 나아요.

 

 

이 <터미네이터> 영화가 유명한 대사와 함께 TV에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알고는 있지만..

제가 이 영화를 본 건 이번이 처음!

처음 1편이 1984년에 개봉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제가 태어나기도 전이더라구요.

완전 신기해요. 그렇게 오랜시간 한 배우가 한 가지 역할을 계속 한다는게...

그나저나 이렇게 유명한 영화를 이제서야 직접 보게 되다니 감개무량이었죠.

시리즈들을 하나도 안봐서 사람모양의 기계가 나온다는 건 알지만 내용 자체를 하나도 몰라요.

전 진짜 I'll be back 이 대사만 알거든요.

그래서 이 영화를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저와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들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시공간이 왔다갔다하는 것도 그렇고 좀 정신이 없긴했어요.

스카이넷과 제니시스가 뭔지, 존 코너의 배역에도 선,악이 공존하는 듯 해서 좀 혼동이 오기도 했지만요.

 

 

팝스 역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아저씨 멋졌어요.

시간이 바뀌면서 늙어가는 모습, 그리고 로봇인데도 어떤 감정이라는 걸 느낀다는 게 참 인상깊었습니다.

사라 코너역의 여주인공도 너무 이뻤고(가장 중요함) 액션을 하면서도 청순한데 또 섹시한 여배우라니...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배우들은 멋지고, 연기를 잘하신 것 같은데..

스토리부분이 전 별로 매력적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요.

처음 보는 저한테는 내용이 좀 어렵기도 했고,

타임머신과 시공간이 뒤틀리는 내용을 설명하는 씬이 분명 있었는데도 전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구요.

 

이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처음보셔도 괜찮지만,

아닌 분들에게는 비추!